조선 후기에 대구도호부에서 3년마다 조사한 호적대장. 『대구부 호적대장』은 1681년(숙종 7)에서 1876년(고종 13)까지 대구도호부 내의 주민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구 기록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대구부 호적대장』 서명은 ‘숙종십육년경오대구장적(肅宗十六年庚午大邱帳籍)’이며, ‘대구장적’이라고도 한다....
조선 후기 대구 지역에 형성된 성이 같은 사람이 모여 사는 마을. 조선 후기 친족 질서는 내외친이 망라되는 양계적(兩系的) 친족 질서에서 적장자(嫡長子) 중심의 부계적(父系的) 친족 질서로 변화되었다. 구체적으로 혼인 형태에서 유교적 요소의 강화, 적장자 중심의 남녀 차등 상속, 장자 단독 봉사(奉祀), 부계 혈연을 중심으로 한 문중(門中)의 결성과 동성마을의 형성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