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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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送朴直講之任達城 承侃 |
영어공식명칭 | A Poem Written For Park-Seunggan, Who Is About To Be Appointed To Dalseong. |
이칭/별칭 | 「달성으로 부임해 가는 직강 박승간을 전송하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대구광역시 북구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곽명재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526년 - 「송박직강지임달성 승간」 저자 구봉령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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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586년 - 「송박직강지임달성 승간」 저자 구봉령 사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670년 - 「송박직강지임달성 승간」 저자 구봉령의 『백담집』 초간본 간행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811년 - 「송박직강지임달성 승간」 저자 구봉령의 『백담집』 속집 간행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34년 - 「송박직강지임달성 승간」 저자 구봉령의 『백담집』 중간본 간행 |
배경 지역 | 금학루 -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16길 77[대안동 31-11]![]() |
성격 | 한시|칠언율시 |
작가 | 구봉령 |
조선 전기 문신인 구봉령이 대구로 부임하는 박승간을 전별하면서 지어 준 한시.
「송박직강지임달성 승간(送朴直講之任達城承侃)」의 저자 구봉령(具鳳齡)[1526~1586]의 본관은 능성(綾城)이고, 자는 경서(景瑞)이며, 호는 백담(柏潭)이다. 시호는 문단(文端)이다. 아버지는 구겸(具謙)이고, 어머니는 안동권씨 권회(權檜)의 딸이다. 이황(李滉)[1501~1570]의 문인이다. 1560년 별시 문과에 합격한 이후로 이조좌랑·지제교(知製敎)·대사성·충청도관찰사·대사간·형조참판·대사헌·이조참판 등 내직과 외직을 고루 역임하였다. 시문에 뛰어나 당대 많은 칭송을 받았다. 저서로 『백담집(栢潭集)』이 있다.
박승간(朴承侃)[1508~1588]의 본관은 반남(潘南)이고, 자는 자열(子悅)이며, 호는 인암(忍庵)이다. 이황의 문인이다. 1540년 식년시 문과에 급제한 이후로, 경상우도경차관(慶尙右道敬差官), 강릉대도호부사(江陵大都護府使), 경상도점마어사(慶尙道點馬御史), 대구부사(大邱府史) 등을 역임하였다.
「송박직강지임달성 승간」의 이칭은 「달성으로 부임해 가는 직강 박승간을 전송하다」이다.
「송박직강지임달성 승간」은 칠언율시(七言律詩)이다.
사군거작호산주(使君去作湖山主)[사군께서 호수와 산의 주인 되어 떠나가시니]
이은하방관물화(吏隱何妨管物華)[이은이 좋은 경치 관장하는 데 어찌 방해될까]
공악취요헌호만(公岳翠搖軒戶滿)[팔공산 아득한 푸른빛 창문에 가득할 것이고]
신천광친궤영다(新川光襯几楹多)[신천의 빛은 평상과 기둥에 많이 머물 것이네]
잠두파양삼응장(蚕頭破壤參應長)[잠두 땅에 떨어지니 삼성은 응당 길 것이고]
서미수림율이화(鼠尾垂林栗已花)[서미 숲에 드리워지니 밤나무 이미 꽃이 피네]
금학루중관사료(琴鶴樓中官事了)[금학루 안에서 공무를 마무리하시니]
각건한방벽운사(角巾閑傍碧雲斜)[각건 쓰고 푸른 구름 비낀 곳에서 한가롭네]
「송박직강지임달성 승간」은 인운(隣韻)을 통운(通韻)하였다. 2·6·8행은 ‘마(麻)’ 계열의 운자가 사용되었고, 4행은 ‘가(歌)’ 계열의 운자가 사용되었다.
「송박직강지임달성 승간」은 시어의 배치와 대우가 정연하여 운율성과 구조미가 뛰어나고, 인물·지역·시간·공간을 절묘하게 연결하여 대구를 잘 표현한 한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