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964 |
---|---|
한자 | 臥龍山 -群 落地 |
영어공식명칭 | Waryongsan Jindalrae Gullakji|Korean Rosebay Habitat of Waryongsan Mountain |
이칭/별칭 | 참꽃/두견화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서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승희 |
[정의]
대구광역시 서구 와룡산 용미봉에 있는 진달래 군락지.
[개설]
진달래는 한국, 일본, 중국, 몽골 등지에 분포하는 진달랫과의 낙엽활엽관목이다. 와룡산 진달래 군락지는 대구광역시 서구에 있는 와룡산의 용미봉 일대에 무리지어 자생하는 진달래의 군락지이다. 와룡산은 해발 299.7m이며, 서구 쪽이 용의 꼬리[용미봉], 달서구 쪽이 용의 몸체, 달성군 쪽이 머리[용두봉]이다. 전설에 따르면 지나가던 아녀자가 승천하려던 용의 모습을 보고 놀라 소리치는 바람에 용이 승천하지 못하고 떨어져 산이 되어 ‘와룡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산세가 마치 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형태]
와룡산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 와룡산은 도심과 가깝고 산세가 완만하여 가벼운 산책 및 등산으로 찾는 이가 많다. 와룡산 중에서도 금호강 쪽으로 흘러내린 용미봉은 2009년부터 숲 가꾸기 사업을 시행하였는데, 진달래 군락지 주변에 서식하던 칡덩굴을 제거하고 진달래를 추가로 심는 사업을 추진하여 매년 4월 초순이면 용미봉 일원에 활짝 핀 진달래가 장관을 이룬다. 대구광역시에서는 2011년 9월 도시의 이미지를 상징할 수 있는 ‘대구경관자원 52선’을 선정하였는데, 와룡산 진달래 군락지도 그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생태]
우리나라 곳곳에 분포하는 진달래는 50~2,000m 높이의 산야 중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꽃은 4월 초에 피며,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우리나라에서 진달래는 예부터 봄이 왔음을 알려 주는 꽃이다. 4월 초에 꽃이 피니, 음력으로는 삼월 삼짇날 전후인데, 봄을 맞은 백성은 이때쯤 봄나들이를 나가 꽃전을 부쳐 먹거나 봄놀이를 즐겼다. 화전놀이를 할 때에 꽃부꾸미를 만들어 먹고 진달래술을 담그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