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송남시장(松南市場)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동에 있는 근린생활형 소형 전통시장이다. 1992년 10월 17일에 상설 시장으로 개장한 등록 시장이다.

[건립 경위]

달서구 송현동 일대가 1980년대 중반 이후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송현동 지역에 입주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산품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시장 상가를 짓고 1992년 상설 시장으로 개장하였다.

[변천]

송남시장은 개장 당시 51개의 점포로 번성하였다 1995년 유통시장의 개방화로 대형 할인 매장, 대형마트, 편의점, 그리고 전자상거래 등이 등장하면서 열악한 취급 상품, 제품 구성의 다양성 부족, 영세상인들의 취약한 경영 능력, 그리고 주변 지역의 인구 밀집도가 낮아 점점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잃어 갔다. 2015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하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대구광역시가 합동으로 평가한 결과 ‘전통시장 기능 상실 시장’으로 판정받았다.

[구성]

송남시장은 시장 면적 1,491㎡, 대지면적 2,312㎡, 건축면적 5,563㎡ 규모이고, 총점포 수는 40개이며 이 중 13개 점포만 영업하고 있다. 고객 편의시설로는 입간판, 진입로, 아케이드, 방송 시설, CCTV, 수유 시설 등이 구비되어 있다.

[현황]

송남시장은 1992년에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상가건물형 시장이다. 2020년 12월 기준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이며,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점포는 8개, 신용카드 사용 가능 점포는 13개, 모바일 결제 가능 업체는 3개이다.

송남시장은 도심 내 낙후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어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2020년 6월 달서구청은 전통시장의 기능전환을 통하여 지역 활성화에 적극 나서면서 ‘스마트팜 복합 센터’와 ‘주민 공동 이용 시설’ 등 생활 SOC 복합건물 조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