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천동에 있는 주정 생산업체.

[개설]

풍국주정은 50년 이상된 대구광역시의 대표 향토기업이다. 소주의 원료로 사용되는 주정(酒精) 생산을 중심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액체탄산과 배합사료의 원료인 건조 주정박(酒精粕)도 생산하고 있다.

[설립 목적]

풍국주정은 소주의 원료로 사용하는 주정을 생산, 공급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풍국주정은 1954년 2월 주정 및 소주제조업으로 회사를 설립한 후 소주 원료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주정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주정 산업의 외길을 걸어온 주정 제조 전문 기업이다. 풍국주정은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중의 하나이다.

풍국주정은 회사 창립 후 생산량을 증가시키면서 1970년 액체탄산가스 제조시설을 병설하였으며, 1973년 삼보산업을 흡수 합병하고, 1977년에는 풍국주정 새마을금고를 창립하였다. 1980년 중반 이후 풍국주정은 사세의 확장과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를 통하여 1988년 열병합발전시설을 병설하여 전력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1990년 사료 생산 시설 병설, 2001년 선도산업 인수, 2005년 에스디지 인수로 수소 산업에 진출하였다. 1994년에 코스닥 상장을 하였으며, 성서공단으로 공장을 이전하였다. 2010년에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풍국빌딩을 매입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풍국주정은 소주의 원료인 에탄올[주정]을 생산하여 국내 주류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에탄올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를 회수하여 가공한 액체탄산과 축산용 배합사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고단백질의 단미 사료[건조 주정박]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현황]

풍국주정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천동에 있는 풍국주정 외에도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를 주요 생산 제품으로 하는 선도화학,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는 선도산업, 수소 및 아세틸렌을 생산하는 에스디지 등의 선도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풍국주정은 사회 공헌 활동을 기업경영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코로나19 위기 가정 돕기, 기초수급 가정 주거환경개선 봉사,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풍국주정의 2019년 매출액은 124억 3070만 원이며, 2020년 9월 현재 4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