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903 |
---|---|
한자 | 金恩壽 |
영어공식명칭 | Kim Eunsu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일수 |
일제 강점기 달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은수(金恩壽)[1896~1953]는 1920년 10월 동향의 김달문(金達文)으로부터 독립운동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조선인 관공리가 일제의 손발이 되어 그 운동을 정탐·밀고하는 데 원인이 있으므로 그들을 협박해서 사직하게 하고, 일제 통치에 장애가 되게 하면 독립을 달성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독립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였다. 그 뒤 달성군 유가면[현 유가읍]에 사는 이상철로부터 『자유 신보(自由新報)』·경고문·최급 경고문 등을 받았다.
1920년 11월 김은수의 집에서 경고문 수십 통을 복사하였다. 복사된 경고장을 공립 보통 학교 교사 김영곤(金永坤), 금융 조합장 김병택(金炳澤), 순사 김양섭(金瀁燮), 김수동(金守東) 등 수 명의 조선 총독부 조선인 관공리에게 보냈다. 주요 내용은 공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것이었다. 이 활동이 일제 경찰의 경계망에 포착되어 체포되었다. 1921년 4월 9일 대구 복심 법원에서 소위 제령7호 위반,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고 대구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1983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 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