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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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鳳城 |
영어공식명칭 | Moon Bongseong |
이칭/별칭 | 경휘(慶輝),후은(後隱) |
분야 | 문화·교육/교육,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김봉숙 |
근대 달성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학자.
본관은 남평(南平). 자는 경휘(慶輝), 호는 후은(後隱). 충선공(忠宣公) 문익점(文益漸)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인산재(仁山齋) 문경호(文敬鎬), 아버지는 돈녕부 도정(敦寧府都正) 문달규이다. 부인은 현풍 곽씨(玄風郭氏)와 전주 이씨(全州李氏)이며, 둘째 아들은 독립운동가인 문영박(文永樸)이다. 문영박은 임시 정부에 군자금을 지원하는 등 항일 독립 사상이 국내외에 미친 영향이 아주 크다고 인정되어, 1990년에 건국 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문봉성(文鳳城)[1852~1923]은 광거당(廣居堂)[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소재]을 지어 공부하고 싶은 선비들에게 학문의 길을 열어 주었다. 광거당의 '광거'는 『맹자(孟子)』 제2장의 대장부론에서 나오는 말이다. 이를 살펴보면, “천하의 넓은 집에 거처하며 천하의 바른 자리에 서서 천하의 큰 길을 걷는다. 뜻을 얻으면 백성과 함께 도리를 행하고 뜻을 얻지 못하면 홀로 그 도리를 행한다. 재산이 넉넉하고 지위가 높음으로도 마음을 방탕하게 할 수 없고 가난하고 천함으로도 바꾸지 못하고 위세와 무력으로도 굴복시킬 수 없는 이러한 사람을 대장부라 부른다[居天下之廣居 立天下之正位 行天下之大道 得志與民由之 不得志獨行其道 富貴不能淫 貧賤不能移 威武不能屈 此之謂大丈夫]."
광거당 편액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이름난 서화가였던 석촌(石村) 윤용구(尹用求)[1853∼1939]의 작품이다.
『남평 문씨 대동보(南平文氏大同譜)』에 따르면, 묘는 인흥동 장벽산(將壁山)에 있으며, 심재(深齋) 조긍섭(曺兢燮)이 찬갈(撰碣)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