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달성군 출신의 친일 관료.

[활동 사항]

권중식(權重植)[1892~1943]의 일본식 이름은 야마모토 시게오[山本重夫] 또는 산본승우(山本昇佑)이다. 권중식은 1892년 경상북도 달성군 성북면[현 대구광역시 북구]에서 태어났다. 1913년 11월 문관 보통 시험에 합격하였으며, 1915년 4월 조선 총독부 군 서기에 임용되어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하였다. 1921년 조선 총독부 학무국에서 근무하였고, 1926년 전라남도 구례군 군수로 임명되었다. 1929년 1월 도이사관으로 승진하여 충청남도 산업과 과장으로 부임하였다. 1932년 평안북도 삭주군 군수로 임명되어 근무하다가, 1933년 다시 도이사관이 되어 경기도 산업과 과장으로 부임하였다. 중국·일본 전쟁 이후, 1937인 11월 만주국간도성 실업과 과장으로 근무하였다. 권중식은 전시 체제기인 1940년 3월부터 1942년 3월까지 평안남도 방공 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1942년 6월부터 1943년 2월까지 조선 총독부 중추원의 참의가 되어 조선 총독의 식민 통치에 자문하였다. 권중식은 1943년 2월 27일에 사망하였다. 2009년 대통령 소속 친일 반민족 행위 진상 규명 위원회에서 친일 반민족 행위로 결정되었다.

[상훈과 추모]

권중식은 1938년 1월 일본 정부로부터 훈 5등 서보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