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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읍 기세리 기세골 충주석씨 집성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81026
한자 玉浦邑 奇世里 奇世골 忠州石氏 集姓村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기세골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성격 집성촌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에 있는 충주 석씨 집성촌.

[개설]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기세골은 충주석씨(忠州石氏) 집성촌이다 이 마을은 용연사(龍淵寺)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옥연지(玉淵池)가 있는 마을로 임진왜란 때 충주인 인산공 석언우(石彦佑)가 입향하여 마을을 개척한 이래 그 후손들이 번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충주석씨들의 대구 지역 최초 거주지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기세골에는 지금도 30여 가구의 충주 석씨들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 충주석씨 참의공파이다.

[자연환경]

동쪽에 함박산[432.3m], 남쪽에 기산[276.6m], 서쪽에 대방산[377.1m]이 병풍처럼 둘러싼 계곡 지역에 형성된 자연 마을로 마을의 가운데는 옥연지가 있다.

[현황]

마을에는 충주석씨 입향조 인산공 석언우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건립한 인산당(仁山堂)이라는 재실이 있고, 인산공의 후손이자 학자인 소계(小溪) 석재준(石載俊)[1866~1945]의 제자들이 유지를 받들고자 1923년에 건립한 소계정(小溪亭)이 있다.

석재준의 자는 경수(慶秀), 호는 소계로, 증조할아버지는 우우당(友于堂) 석구담(石龜潭)이고, 할아버지는 청계(淸溪) 석철한(石轍漢)이며, 아버지는 지지당(知止堂) 석치규(石致奎)이다. 학문이 탁월하여 『경학원문목』과 같은 작품을 저술하였으며, 『충주 홍주 석씨 세보(忠州洪州石氏世譜)』의 서문을 쓰기도 하였다. 기세리에 학당을 열고 오랑캐의 풍속에 물들지 않고 고유의 풍속을 지키는 선비 정신을 일깨우는 데 힘썼다. 이에 제자들이 함영계를 조직하여 재물을 모은 뒤 소계의 호를 딴 소계정을 건립하였다.

소계정기세리 기세 마을 안쪽에 위치한 건물로 서쪽에 세 칸 대문간[방, 대문, 방]을 내고 동편 마당 너머에 재실을 남향으로 배치하였다. 평면은 중앙 대청을 중심으로 양측에 온돌방을 들인 세 칸 중당협실형이며, 지붕은 기와를 이은 팔작집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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