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1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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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雙仙瀑布- 寡婦城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음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은정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음리에서 과부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쌍선폭포와 과부성」은 남편들이 전쟁 나간 사이에 남아 있는 여인들이 곽재우(郭再祐)[1552~1617] 장군을 도와 성(城)[적을 막기 위하여 흙이나 돌 따위로 높이 쌓아 만든 담]을 지켜냈기에 과부성(寡婦城)이라고 부른다는 성지(城地) 전설이다.
2002년 김광순이 편찬하고 국학 자료원에서 발행한 『한국 구비 문학』Ⅱ에 실려 있다. 2014년 달성 문화 재단과 달성 군지 간행 위원회에서 간행한 『대구의 뿌리 달성』에도 같은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쌍선폭포는 달성군 유가읍 음리에서 1㎞ 정도 비슬산을 향해 올라가다 왼편에 위치한다. 왼편 유가사에서 내려오는 물과 오른쪽 소재사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쳐져 쌍선폭포가 되었다.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이 이 쌍선폭포 부근을 성터로 정하고 직경 2㎞ 정도의 요새를 만들어 싸움을 했다. 남편들이 다른 지역에서 싸울 동안 여자들만 있는 성터에 왜군들이 쳐들어 왔다. 다행히 남아 있던 여자와 어린이들이 힘을 모아 싸움에서 승리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그 성을 과녀성 또는 과부성이라고 불렀다 한다.
「쌍선폭포와 과부성」의 주요 모티프는 '성을 지켜낸 아녀자의 힘'이다. 「쌍선폭포와 과부성」은 임진왜란 때 활약했던 곽재우 장군의 업적과 함께 전쟁 나간 남편을 대신해 성을 지켜낸 여인과 어린이의 공로를 기리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