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0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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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 釜洞 月川齋 |
영어공식명칭 | Wolcheonjae House of Bu-dong, Daegu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부동7길 23[부동 482-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송은석 |
대구광역시 동구 부동에 있는 1922년 건립된 문화유씨 문중의 재사.
유시번(柳時藩)[1569~1640]은 연정(蓮亭) 유요신(柳堯臣)의 아들로 대구 해안현 삼태동에서 태어났다. 괴헌 곽재겸·낙재 서사원·한강 정구·모당 손처눌 등에게 수학을 하여 학문으로 이름이 났으며,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의 청호서원에 제향되었다. 유시번은 달성십현 중 한 명이다.
대구광역시 동구 해안동 주민센터에서 북동쪽으로 나 있는 길을 1㎞쯤 가면 작은 네거리가 나온다. 여기에서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서 있는 우측 길로 470m쯤 가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길로 100m쯤 더 가면 좌측에 대구 부동 월천재가 있다.
대구 부동 월천재는 유시번이 살았을 당시 거처했던 사월당(沙月堂) 자리에 세워졌다. 대구 부동 월천재 건립 연도는 대청 상부의 「상량문」에 임술(壬戌)년으로 표기된 점을 참고하면 1922년이다. 「중건기문」은 1925년에 작성되었다.
월천재는 정면 4칸·측면 1.5칸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정면에서 마주보았을 때 가운데 2칸 대청·좌우 각 1칸은 방이며 전면으로 반 칸 툇간이 있다. 건물 내외부에 사월당·월천재·「사월당중건기」·주련 등이 걸려 있다.
대구 부동 월천재는 문화유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관리 상태는 양호하다. 비지정문화재이나 사단법인 대구문화유산에 의해 문화재돌봄대상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문화유씨는 대구광역시 동구 해안 일대에 세거하고 있는 토박이 성씨 중 하나이다. 특히 이 지역 문화유씨 문중의 현조인 유시번은 조선 중기 대구의 유학자이다. 따라서 유시번의 생전 거처에 중건된 대구 부동 월천재는 유시번은 물론 동구 지역의 역사·문중·인물·문화 등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