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에 있는 옛 고려예식장 건물.

[개설]

우종식·우종묵 형제는 국채보상운동을 일으킨 서상돈의 아들 서병조의 고택을 헐어 1965년 고려예식장을 지었다. 초대 사장은 우종식이었고, 아들 우상택이 이었다. 우종식·우종묵저택은 ‘우상택 옛집’이라고도 부른다.

[위치]

우종식·우종묵저택은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2가 171번지에 있다.

[형태]

우종식·우종묵저택은 ‘ㄱ’자형의 평면구조 한옥으로 예전 구조는 알 수 없다. 현재는 사랑채나 안채 등을 구분짓는 벽면을 모두 허물어, 하나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구신택리지』에 의하면 정원에 대구읍성의 주춧돌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석등이 2개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우종식·우종묵저택의 정원 한가운데에 고령의 나무가 있어 운치를 더하고 있다.

[현황]

우종식·우종묵저택은 ‘옛날집’이라는 한정식 집으로 운영되다가 ‘장수삼계탕’이라는 음식점으로 변경되었고, 현재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