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에 대구광역시 출신의 극작가 김영보가 발행한 동요동화집.

[개설]

『꽃다운 선물』은 사륙판 크기의 책이며 마지막 페이지가 74쪽으로 되어 있지만 속표지 1면, 머리말 2면, 목차 2면, 삽화 5면, 악보 3면, 속표지와 삽화 및 악보 뒷면의 백지 6면 등을 모두 합하면 전체 쪽수는 94쪽이다. 표지에 ‘작곡부 동요동화집’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표지 장정은 화성(華醒) 이승철(李承喆)의 그림이다. 판권란을 보면 발행일이 ‘소화 5년[1930년] 4월 15일’로 찍혀 있다.

[구성]

『꽃다운 선물』은 동요 열두 편, 동화 열한 편이 한 편씩 교대로 들어 있다. 목차에 보면 같은 제목을 한글과 한자 두 가지로 표기하여 두었다. 예를 들면 “[동요] 왕자와 일곱선녀-(童謠) 王子와 七仙女”의 형식이다. 한편 「왕자와 일곱 선녀」, 「효녀 심청이 이야기」, 「솟꼽노리」 등 세 편의 동요에는 악보가 붙어 있다.

[내용]

『꽃다운 선물』 차례에 나오는 작품 장르와 작품명을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동요]「왕자와 일곱 선녀」, [동화]「왕자와 일곱 선녀」, [동요]「백두산」, [동화]「천사의 선물」, [동요]「분홍치마 입은 인형」, [동화]「황금리어」, [동요]「법국새와 물새」, [동화]「즘생의 왕 될자」, [동요]「십오야 밝은 달밤」, [동화]「마음 착한 공주와 세 괴물」, [동요]「매화」, [동화]「우냄이와 개고리」, [동요]「원숭이 세 마리」, [동화]「변통셩 업는 둔팩이」, [동요]「반듸불」, [동화]「어리석은 사람들」, [동요]「착한 인형」, [동화]「이마 널분 영감」, [동요]「효녀 심청 이야기」, [동화]「못생긴 멍텅이」, [동요]「귀ㅅ듸라미 우름」, [동화]「지헤 만흔 처녀」, [동요]「솟꼽노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