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59년에 발행된 대구 출신의 시인 백기만의 평론집.

[개설]

『씨 뿌린 사람들』은 대구 출신의 시인 목우(牧牛) 백기만(白基萬)[1902~1969]이 1959년에 발행한 평론집이다. 이육사(李陸史)[1904~1944], 이상화(李相和)[1901~1943], 고월(古月) 이장희(李章熙)[1900~1929], 빙허(憑虛) 현진건(玄鎭健)[1900~1943], 오일도(吳一島)[1901~1946], 백신애(白信愛)[1908~1939] 등의 문학가와 함께 화가 이인성(李仁星)[1912~1950]과 작곡가 박태원(朴泰元)[1897~1921], 영화감독 김유영(金幽影)[1908~1941], 화가 김용조(金龍祚)[1916~1944] 등 10인의 경상북도 출신 작고 예술가들에 대한 평전이다.

[구성]

『씨 뿌린 사람들』은 서(序)와 후기(後記)를 앞과 뒤에 붙이고 빙허 편, 상화 편, 고월 편, 육사 편, 일도 편, 백신애 편, 박태원 편, 김유영 편, 이인성 편, 김용조 편으로 나누어 총 10명의 예술가들의 평전과 대표 작품 등을 수록하고 있다. 각각의 필진이 하나의 평전을 썼다.

[내용]

『씨 뿌린 사람들』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빙허 편에 「빙허의 생애」[백기만]와 작품 「B사감과 러브레터」, 상화 편에 「상화의 전기」[이설주(李雪舟)]와 작품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의 침실로」, 「금강송가」가 수록되었다. 고월 편에는 「낙월 애상」[양주동(梁柱東)]과 작품 「봄은 고양이로다」, 「봄철의 바다」, 「눈은 나리네」, 육사 편에는 「육사소전」[이은상(李殷相)], 「육사의 일대기」[홍영의]와 작품 「광야」, 「청포도」, 「꽃」, 일도 편에는 「제 오일도문」[권영철]과 작품 「오월의 화단」, 「내 애인이여 가까히 오렴」, 「그믐밤」이 수록되었다. 백신애 편에는 「백인애 여사의 전기」[이윤수(李潤守)]와 작품 「적빈」, 박태원 편에는 「악단의 선구자 박태원」[김성도(金聖道)]과 「사백의 추도」[박태준], 김유영 편에는 「김유영의 생활 연보」[이순우], 이인성 편에는 「이인성의 생애와 작품」[이원수(李元壽)]과 작품 「화방수필 흰벽」, 김용조 편에는 「화백 김용조의 전기」[최해룡]가 수록되었다.

[의의와 평가]

『씨 뿌린 사람들』은 한국문학과 대구광역시 지역문학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