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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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석배 |
[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서 도깨비불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개설]
「도깨비불」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서 도깨비불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도깨비불」은 2002년 국학자료원에서 펴낸 『한국구비문학』Ⅱ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에 밤중이 되면 개똥벌레처럼 생긴 불이 반짝거렸는데, 이튿날 가 보면 빗자루나 사람 뼈로 밝혀지고는 하였다.
하루는 어떤 영감이 시장에 갔는데, 밤중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아 동네 사람들이 찾아가 보았는데, 영감은 바위틈에 숨어 죽은 사람처럼 떨고 있었다. 사람들은 영감의 짚신으로 영감의 뺨을 쳐서 깨우니 영감이 있던 자리에 아무것도 없고 빗자루만 있었다고 한다.
또 어떤 아이가 비가 부슬부슬 올 때 집으로 돌아오는데, 등 뒤에서 불이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집에 와서 부모에게 말하여 함께 가 보니, 불덩이가 덩실덩실 춤을 추다가 한 덩어리씩 떨어져 나갔다가 다시 모였다. 가만 보니 위는 불덩이이고 아래는 사람의 아랫도리 모양을 하고 있었다. 이튿날 가 보니 사람의 뼈가 있었다. 사람 뼈가 도깨비불로 나타난 것이었다.
[모티프 분석]
「도깨비불」은 유래담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