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산 약수터 지명 연기 설화」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246
한자 臥龍山 藥水- 地名 緣起 說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대구광역시 서구 상리동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석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지명 상리동 - 대구광역시 서구 상리동 지도보기
관련 지명 와룡산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형|동생
모티프 유형 우애담|천우신조담

[정의]

대구광역시 서구 상리동에서 와룡산 약수터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지명 연기 설화.

[채록/수집 상황]

「와룡산 약수터 지명 연기 설화」는 2009년 대구광역시에서 펴낸 『대구지명유래총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대구광역시 와룡산(臥龍山)[262.5m] 기슭의 상리동(上梨洞)에는 약수터가 있다.

약 100년 전 지금의 무학사(無學寺) 터에 어느 형제가 외롭게 살고 있었는데, 동생은 나병 환자였다. 나환자들이 떼로 몰려와 동생을 내놓으라고 갖은 횡포를 부렸으나 형은 끝까지 동생을 내놓지 않았다.

어느 날 산에서 밤새도록 천둥이 치는 듯한 소리가 나서 사람들이 무서워하였다. 이튿날 형이 날이 새기 무섭게 천둥 소리가 났던 곳으로 가 보니 땅이 움푹 파인 곳에 물이 고여 있었고, 그 위에 누런 황 덩어리가 떠 있었다. 황을 웅덩이 물에 으깨어서 동생의 환부에 바르고 그 물을 동생에게 먹였더니 나병이 완치되었다. 그 후 동생은 어느 절의 주지가 되었다고 한다. 많은 피부병 환자와 나환자들이 그 물을 이용하여 치료하였는데, 무학사에서 입장료를 받자 약효가 사라졌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와룡산 약수터 지명 연기 설화」는 우애담(友愛談)과 천우신조담(天佑神助談)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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