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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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Teotmandang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권 |
전구간 | 텃만당 - 대구광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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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텃만당 -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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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구릉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범어성당이 들어선 낮은 구릉지.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성당[범어1동 소재]이 들어서 있는 나지막한 구릉지 정상부에 있는 평평한 터를 텃만당이라 한다.
‘텃만당’ 지명은 나지막한 구릉지 위의 평평한 땅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한다. 즉, 텃만당의 ‘텃’은 장소[터]를 말하고, ‘만당’은 일명 ‘만댕이’로도 불리는데, 꼭대기에 해당하는 경상도 방언이다.
범어성당이 위치하는 텃만당 일대 암석은 중생대 백악기 경상누층군 하양층군의 대구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구층은 이암, 셰일, 사암 등으로 구성된다. 과거 텃만당 앞으로는 신천의 지류인 범어천이 흘러갔으나 현재 복개된 상태이다.
과거에는 텃만당에서 씨름, 제기차기, 달리기, 연날리기, 달맞이 등 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놀이를 해 왔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텃만당에 신사를 짓고 나서부터 놀이터가 사라지게 되었다. 광복 후, 신사는 파괴되고 현재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성당이 들어서 있다. 1918년 조선총독부에서 간행한 『1:50,000 지형도』와 1967년 대한민국 육군측지부대에서 발간한 『1:12,500 지형도』에는 용지봉에서 발원하는 작은 계류와 범어공원 일대에서 발원하는 작은 계류가 텃만당 남쪽에서 합류하여 범어천을 이루어 중앙고등학교 앞에서 신천으로 합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범어천은 현재 복개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