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서문로1가에서 설립되었던 교원 노동 단체.

[개설]

2·28민주운동과 4·19혁명 직후인 1960년대 대구 지역에서는 교원노조 운동, 통일운동, 피학살자 진상규명 운동, 이대악법반대운동, 여성 노동자의 노동운동 등 각종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 당시 사회운동을 주도하여 나갔다.

[설립 목적]

경북지구중등교원노동조합(慶北地區中等敎員勞動組合)은 학원의 자유와 독립, 교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 교원의 신분 확보 등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60년 5월 29일 11시부터 대구의 종로국민학교[현 대구종로초등학교] 강당에서 약 200명의 초중고교와 대학교 교원노조 대의원들이 모여 경북지구교원노조연합회 결성 대회를 개최하였고 울릉도를 제외한 경상북도 전체 시군 지역에 조직이 구성되었다. 가입 교사 수는 초등 교육기관이 24개 조합 5,619명, 중등 교육기관이 11개 단위 조합에 1,418명 규모였다. 경북지구중등교원노동조합과 경북지구초등교원노동조합은 경북지구교원노동조합의 하부 조직이었다.

[현황]

1960년 5월 29일 기준 경북지구중등교원노동조합이 설치된 지역은 대구시, 포항시, 경주시, 김천시, 의성군, 안동군, 영덕군, 영천군, 경산군, 선산군, 봉화군, 영주군이다. 경북지구중등교원노동조합 가입 조합원 수는 1,418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