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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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武德會館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고소진 |
건립 시기/일시 | 192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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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철|철거 시기/일시 | 1987년![]() |
원소재지 | 무덕회관 -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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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목조건물 |
양식 | 목조|일본식 |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에 있던 일제강점기의 건물.
무덕회관은 1923년에 경북무덕회가 경상도민의 성금으로 건립한 지상 1층의 목조 건물이다. 경북무덕회는 일본인들이 주축으로 만든 재단법인이었으며, 무덕회관은 일본의 사상과 문화를 직간접으로 선전·교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설립되었다. 해방 후에도 무술장 및 유도장으로 활용되었다.
무덕회관은 1945년에 조선무술회(朝鮮武術會), 1950년에 대한무술회(大韓武術會), 1955년에는 경북유도회(慶北柔道會)로 개칭되어 사용되었다.
1960년에 경상북도로 이관되어 경찰기동대 무술장으로 사용되었다. 1977년에 대구광역시가 인수하면서부터는 내부를 개조하여 회의실로 사용하였다. 1987년에 대구광역시가 민원실과 주차장을 건설하기 위하여 철거하였다.
무덕회관은 건립 당시에는 서향이었으나, 1942년에 인근의 도로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남향으로 배치되었다.
지붕은 팔작지붕에 일본식 기와를 올렸다. 정면 중앙의 지붕에 합각지붕을 돌출시키고, 아래쪽 처마부 끝을 당파풍(唐破風)[가라하후, 곡선형의 지붕 박공장식. 현관·문·신사(神社)의 지붕 장식용] 양식으로 장식하였다.
외관은 화강석 기단에 각형(角形) 초석을 두고, 그 위로 네모기둥을 세우고 중방과 상방 등을 기둥과 직교시켜 벽면을 구성하였다. 벽면은 회반죽으로 마감하였다. 창문은 중방의 아래 위에 정자(井字)살의 고창과 중창으로 된 유리창문을 끼웠다.
평면은 장방형의 통칸이고, 3면에 출입구가 있었다. 양 측면과 배면에는 목조 툇마루가 있었다. 내부 바닥은 목재 장마루판으로 사용하다 인조석 물갈기로 개조하였다. 벽은 징두리벽으로 긴 널판재를, 상부 벽은 회반죽 위에 삼목을 덧붙였다.
천장은 층단반자(層段반자)[천장의 갓 둘레를 한층 높게 하거나 낮게 하여 층이 진 천장, 층단구성반자]로 우물반자 형식으로 만들어졌고, 층단반자에서 솟아오르는 수직 부분은 회반죽으로 마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