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8340
한자 - 洞祭
영어공식명칭 Subatmaeul Dongje|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Spirit in Subatmaeul Villag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 100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현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도원동 느티나무 -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 1006 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정월대보름

[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에서 정월대보름에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수밭골’이라 불리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 수밭마을도원동의 가장 큰 자연 촌락이다. 수밭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한 해의 풍년과 마을 사람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수밭마을 동제를 지내어 왔다. 마을 입구에 있는 느티나무가 수밭마을 당산나무이다. 이 당산나무가 상당(上堂)이고, 월광수변공원 내에 있는 거북바위가 하당(下堂)에 해당한다. 중당(中堂)인 조산(造山)은 2020년 도로를 정비하면서 사라졌다. 현재도 동제를 지내고 있어 의례의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된 상태이다.

[연원 및 변천]

수밭마을 동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절차]

동제를 지내려면 먼저 제관을 선출한다. 제관이 된 사람은 일주일 동안 집 밖 출입을 제한하고 육류와 술을 금하는 등 지켜야 할 사항이 많다. 제관 선출 후 마을에서는 당산나무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려서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한다. 제사 비용은 마을에서 공동으로 부담한다. 동제는 일반적으로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물을 차린 다음, 헌주(獻酒), 독축(讀祝), 소지(燒紙), 음복(飮福) 순으로 진행한다. 동제를 지낸 후에는 마을을 돌며 지신밟기를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수밭마을의 당산나무 앞에는 한자로 ‘堂山神位碑(당산신위비)’라고 적힌 비석과 제단이 설치되어 있다. 당산나무 주변에는 동제를 지낸 흔적인 금줄이 남아 있다. 당산나무에 둘러놓은 금줄은 이듬해 동제를 지낼 때까지 그대로 두는 경우가 보통이다. 당산나무는 도원동 느티나무라고도 불리는데, 잎이 동시에 피면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함께하는 정자목이다. 정월대보름에 당제를 지낸 후에는 나무 주위에 금줄을 쳐 놓아 신성시한다. 도원동 느티나무는 1982년 10월 30일 대구직할시 보호수 7-4로 지정되었고, 지정 당시 수령 200년, 나무높이 20m, 나무 둘레 3.4m로 기록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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