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12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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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却說-打令[東區] |
영어공식명칭 | Beggar’s Song (Traditional Korean Ballad) |
이칭/별칭 | 장타령,각설이장타령,각서리타령,품바타령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서은 |
채록지 | 각설이타령[동구]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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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권역 | 각설이타령[동구]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
성격 | 유희요 |
토리 | 메나리토리 |
출현음 | 미·솔·라·도·레·미·솔 |
기능 구분 | 유희요|숫자풀이요 |
형식 구분 | 독창|제창 |
박자 구조 | 2소박 4박 |
가창자/시연자 | 송문창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에서 불리는 각설이패의 노래.
「각설이타령」은 각설이들이 장터 등을 돌아다니며 걸식을 할 때 부르는 노래이다. 일명 「장타령」이라고도 하며 가사에는 주로 장풀이, 숫자풀이, 국문뒤풀이, 투전풀이, 화투뒤풀이 등이 있다. 선율은 대부분 메나리토리로 구성되어 있어 경상도 지역이 주된 발생지로 짐작된다.
「각설이타령」[동구]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내 한국민요대관에 음원이 수록되어 있다. 채록일은 정확하지 않으나 가창자는 권오경과 김기현으로 기재되어 있다.
「각설이타령」[동구]은 독창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주로 각설이패가 함께 부르기 때문에 제창형식으로 보아야 한다.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의 「각설이타령」[동구] 사설은 주로 숫자풀이요의 내용이다.
에-일자나 한자나 들고나보니/일일 연에도 꽃이 피어 만경장판에 화초로다
이자나 한자나 들고나보니/이팔의 청춘 소년 몸이 백발 되기가 잠깐이다
삼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삼정구리 놋숫대 정승 감사가 가자든다
사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사자행차 떠날 때 점슴참 들어온다
오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오가나 간지 별가지/칼연아 끝에나 춤추다가 진주나 낭강에 떨어졌네
육자나 한자나 들고보니/육군아 말을 높이 타고 제갈선생을 찾아간다
칠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일칠칠칠 야밤중에 밤중 새별이 완연하다
팔자나 한자나 들고보니/우리야 형제 팔형제/한서당에 글을 놓아 과거 하게만 힘씨자
구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구구청산아 늙은 중 염주를 목을 걸고/밥업대를 손에들고 골짜골짜 들어간다
장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작은나 솥에 범 들어 일등 포수 다 모아도/젖통 한통 바칠라다가 졸기 한찰만 맞았네
얼씨구나 들어간다 절시구나 들어간다
금년에 왔던 이 각설이가 죽도 아니하고 또 왔네/어제 장에는 비가 오고 그저께 장에는 눈이오고/오늘 장에는 내가 왔네
한 줌의 곡식을 아지를 말고 사람의 사정을 알아주소
현재 「각설이타령」은 각설이패가 아닌 공연팀이 공연이나 행사에서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선율이나 리듬이 따라부르기 쉽고 흥겹기 때문에 시대가 바뀌어도 잊혀지지 않고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의 「각설이타령」[동구]은 여러 가지 사설 중에서도 숫자풀이요에 해당하며 그 사설도 온전하게 갖추어져 있다. 음악적으로는 각설이타령의 전형적인 선율인 메나리토리로 구성되어 있어 그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