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37호분 금동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768
한자 大邱 達城 三十七號墳 金銅冠
영어공식명칭 Daegu Dalseong 37Hobun Geumdonggwan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21[황금동 70]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민선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토|발굴 시기/일시 1923년 10월 23일~12월 13일 - 대구 달성 37호분 금동관 대구 달성 37호분 발굴조사 중에 발굴
현 소장처 국립대구박물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21[황금동 70]지도보기
성격 금동관
재질 금동
크기(높이,길이,너비) 높이 30.9㎝|높이 22.3㎝

[정의]

대구광역시에 있는 대구 달성 고분군 37호분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금동관.

[개설]

대구 달성 37호분 금동관대구 달성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관 두 점을 가리킨다. 대구 달성 고분군은 지금의 대구광역시 서구의 비산동·내당동남구 대명동 일대에 걸쳐서 형성되어 있었던 신라의 고분군이다. 5세기 중엽부터 6세기 전반까지 지금의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을 장악하였던 최상층 집단이 축조한 고분군으로 보인다. 대구 달성 37호분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 10월 23일부터 12월 13일까지 달성 고분군 중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여섯 기 가운데 하나이다. 대구 달성 37호분 금동관 두 점은 모두 나뭇가지형[수지형(樹枝形)] 대관(帶冠)[머리띠 형태의 관]으로 제1곽에서 출토되었는데, 석곽 내부에서는 금동관 두 점을 비롯한 금귀걸이, 은제 허리띠, 고리자루칼, 재갈 등 다양한 위세품이 출토되었다. 현재 대구 달성 37호분 금동관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70에 있는 국립대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대구 달성 37호분 금동관 두 점 중 높이 30.9㎝의 금동관은 대륜(臺輪), 세움 장식[입식(立飾)], 평면 열십자 모양의 모관 골조 형태 장식[반구상 장식]으로 이루어진 나뭇가지형 대관이다. 대륜에는 3단의 맞가지[대생지형(對生枝形)] 세움 장식 세 개와 그 좌우에 엇가지[호생지형(互生枝形)] 세움 장식 각 1개씩을 세웠다. 대륜은 긴네모 형태의 금동판 상단·하단에 점무늬[점열문(點列文)]를 각각 두 줄씩 축조(蹴彫)[금속판에 끌로 점선 무늬를 만들어 그림을 그리는 기법]하고, 그 사이에 물결모양의 점무늬를 한 줄씩 배치하였다.

대구 달성 37호분 금동관 두 점 중 높이 22.3㎝의 금동관은 대륜, 세움 장식[입식(立飾)]으로 이루어진 나뭇가지형 대관이다. 대륜에는 3단의 맞가지 세움 장식 세 개를 세웠다. 세장방형의 금동판 상·하단에 각 1줄식의 점무늬를 타출(打出)[금속판의 안팎을 두들겨서 문양을 새김]하였고, 중앙에 타출반구문을 두었다.

[특징]

대구 달성 37호분 금동관 중 크기가 작은 금동관의 기본적인 형태는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의 황남대총 남분에서 출토된 관과 비슷하다. 다만, 좌우에 사슴뿔 모양[녹각형(鹿角形)]의 세움 장식이 없으며 세움 장식의 형태 또한 구식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다르다.

[의의와 평가]

대구 달성 37호분 금동관은 대구를 중심으로 하던 지역 최상층 집단이 사용하였던 유물로서,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관과 비슷한 것으로 보아, 이 지역 지배 집단이 신라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고 그런 관계가 오랜 기간 지속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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