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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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員-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석배 |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고을 원의 아들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원의 아들 이야기」는 2002년 국학자료원에서 펴낸 『한국구비문학』Ⅱ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에 어떤 부부가 나물을 뜯으러 갔다가 사람이 쓰러져 있어서 구하여 주었더니 고을 원(員)의 아들이었다. 부부는 깜짝 놀라 고을 원의 아들을 더욱 극진히 대접하였다.
그런데 부인이 절색인 것을 본 고을 원의 아들은 부인을 빼앗고자 하였다. 남편은 원의 아들에게 어쩔 수 없이 아내를 빼앗겼는데, 원의 아들이 100일 안에 바위에 구멍을 뚫는다면 부인을 돌려주겠다고 하였다.
남편이 바위에 정으로 구멍을 뚫어도 99일째 되는 날까지 구멍은 뚫리지 않았다. 그러다 100일째 아침에 구멍이 뚫렸는데, 고을 원의 집 담이었다. 원의 아들은 어쩔 수 없이 부인을 남편에게 돌려주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원의 아들 이야기」는 부인 찾기와 관탈 민녀담(官奪民女譚)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