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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습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0116
한자 琴湖江 濕地
영어공식명칭 Geumho River Marsh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전영권

[정의]

대구광역시를 통과하는 금호강 일대에 발달한 하천습지.

[개설]

경상북도 포항시 죽장면 가사령과 성법령에서 발원하여 영천시, 경산시 하양읍, 대구광역시를 통과하여 달성군 화원유원지 부근에서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금호강은 총길이 118㎞에 달한다. 금호강의 대구 구간 총길이는 약 43㎞에 달한다. 금호강낙동강으로 합류하는 동안 대구권에서는 남천, 숙천, 매호천, 율하천, 방촌천, 동화천, 신천, 달서천, 진천천, 대명천 등의 지류가 합류한다. 금호강 여러 지류가 금호강에 합류하는 곳에는 금호강과 지류의 유속 차이로 인하여 운반하던 퇴적 물질이 곳곳에 퇴적하여 이른바 사력퇴라는 퇴적 지형을 형성한다. 퇴적지가 형성되는 곳에는 식생이 정착하여 습지 생태계를 이루게 된다. 사력퇴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하천 습지는 육지로 변하는 육화 현상이 촉진된다. 금호강에는 이러한 하천 습지가 곳곳에 발달하여 있어 대도시인 대구의 생태 환경을 풍요롭게 한다.

[명칭유래]

금호강 본류에 형성되어 있는 하천 습지라는 의미에서 금호강습지로 불린다.

[현황]

대구권 금호강을 대표하는 하천 습지로는 지류 하천을 포함하여 안심습지, 팔현습지, 동화천습지, 달성습지 등이 있다. 이외에도 금호강에는 생태계가 우수하고 규모가 큰 습지들이 곳곳에 발달하여 있다. 예를 들면, 신천금호강으로 합류하는 곳에 형성된 백사부리는 규모가 제법 큰 사력퇴적지로 일대에 하천습지가 잘 발달한다. 백사부리는 백사벌로도 불린다. 그리고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큰 다리 아래와 위쪽에도 완만해진 유속으로 인하여 사력퇴적지가 발달하여 하천 습지가 형성된다. 특히 팔달교 위쪽에 발달하는 하중도는 사력퇴 범위를 넘어 육화된 퇴적지로 구분된다. 대구광역시에서는 하중도를 개인으로부터 구입하여 2010년부터 ‘금호강 생태하천 정비 사업’을 시행하여 비닐하우스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고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하여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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