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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0897
한자 山羊
영어공식명칭 Sanyang|Goat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승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천연기념물 지정 일시 1968월 11월 22일연표보기 - 산양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
성격 포유류
학명 Naemorhedus caudatu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포유동물강〉우제목〉솟과
서식지 산악지대
몸길이 105~130㎝
새끼(알) 낳는 시기 5~7월
천연기념물 지정 번호 제217호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서식하는 솟과에 속하는 포유류.

[개설]

세계적으로 국한된 지역에 5종밖에 알려져 있지 않다. 시베리아, 중국 지역의 산악지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산양은 전국적으로 약 1,000여 마리가 강원도 일부 지역을 비롯하여 설악산, 오대산·월악산·속리산·태백산 등의 백두대간에 주로 살고 있다. 경상북도 지역에서는 봉화군, 울진군과 청송군의 주왕산까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2020년 2월 5일 국립대구과학관 연구팀은 대구광역시에도 산양 서식의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발표하는 멸종 위기 동식물 등급인 ‘적색목록’에 따르면 ‘준위협’ 등급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68년 11월 22일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되었고, 현재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형태]

머리부터 몸통까지 길이는 105~130㎝이며, 11~16㎝의 매우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다. 몸무게는 22~35㎏이다. 암수 모두 뿔이 나 있으며 얼굴에 분비샘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털은 회갈색이고 일부는 옅은 흑갈색이다. 머리는 짙은 황색이고 뺨은 흑색, 목은 백색의 털이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따르면, 네 발 달린 동물의 뿔은 신진대사가 왕성하여 양기를 도우며, 특히 산양의 뿔은 중풍으로 힘줄이 오그라들거나 정신이 오락가락할 때 쓴다고 한다. 또한 산양의 고기는 사람을 보하는 성질이 있고, 학질이나 이질을 치료하며, 뱀에게 물렸거나 심한 부스럼에도 쓴다고 한다.

[생태 및 사육법]

산양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활동하며, 서식지로는 경사가 가파르고 암벽으로 이루어진 험한 산의 숲을 선호한다. 4~12마리 정도가 무리를 짓고 늙은 개체는 무리에서 떨어져 홀로 지낸다. 식물의 잎과 연한 줄기를 먹고 바위 구멍에 보금자리를 만든다. 짝짓기는 1~2년에 한 번 10월에서 12월 사이에 하는데, 발정기가 오면 수컷은 넓은 지역에 영역표시를 한다. 임신 기간은 250일이고 5~7월 사이에 새끼 한 마리를 출산한다.

[현황]

과거의 기록에 따르면 1964년에 대폭설이 내렸을 당시 잡힌 산양이 3,000마리나 되며, 1965년에도 3,000마리가 잡혔을 정도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산양의 개체수가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과도한 사냥과 서식지 개발로 개체수가 점차 줄어들어 현재는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적극적인 보호로 그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에서는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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