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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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北糧穀株式會社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1942년 대구광역시에서 조선총독부가 설치한 미곡 통제 기관.
[개설]
1939년 가뭄으로 쌀값이 급등하자 조선총독부는 매점매석 행위 단속, 쌀값 대책 요강 발표, 백미 제조 금지 등과 같은 임시 조치를 취한 뒤 1940년 12월 27일 「조선미곡배급조정령」과 「미곡배급통제에 관한 건」을 공포하여 본격적인 미곡 통제를 실시하였다. 1940년 쌀 수확이 여전히 평년작에 미치지 못하고 전쟁도 장기화되자 조선총독부는 식량 출하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각 부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였다. 조선총독부는 쌀을 과잉 생산한 도에 대하여 도지사의 책임 아래 농민들에게서 쌀을 공출하도록 하고, 공출한 쌀을 취급할 미곡 통제 기관으로 도내 양곡 조합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양곡주식회사를 각 도에 설치하도록 하였고 경북양곡주식회사(慶北糧穀株式會社)도 설치되었다.
[설립 목적]
경북양곡주식회사는 1940년 12월 조선총독부가 공포한 「조선미곡배급조정령」과 「미곡배급통제에 관한 건」에 따라 전시 식량 통제를 강화하기 위하여 경상북도에 설치된 기관이었다.
[변천]
조선총독부가 식량의 매입 및 매각을 담당할 기관으로 조선식량영단을 설치하면서 조선미곡시장주식회사와 경북양곡주식회사 등 13개 도에 설치되었던 양곡주식회사는 1943년 10월 13일 해체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경북양곡주식회사는 식량의 수집 및 배급을 비롯하여 조곡(粗穀)의 불하, 도정, 가공에 이르기까지 양곡 유통을 일원적으로 담당하였다. 경북양곡주식회사는 자본금 400만 원에 도내 81명의 양곡 조합원을 중심으로 하여 미곡 소매업 조합과 미곡 임도업 조합원을 통합하여 조직할 계획이었으나 조선식량영단이 설치되면서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