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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은행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292
한자 大邱商工銀行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33년연표보기 - 대구상공은행 설립
개칭 시기/일시 1941년 - 대구상공은행이 조선상업은행에 흡수합병
성격 기관단체|은행

[정의]

1933년 12월 대구광역시에서 선남은행경일은행의 합병으로 설립된 금융 기관.

[개설]

대구상공은행(大邱商工銀行)은 1928년 총독부가 금융제도연구회를 통하여 일반은행 통폐합을 추진하는 정책에 따라 1933년 12월 대구에서 일본인 소유의 선남은행(鮮南銀行)이 조선인 소유의 경일은행(慶一銀行)을 흡수합병하여 설립된 일반은행이었다.

[설립 목적]

대구상공은행은 1920년대 후반 조선총독부의 일반은행 통폐합 정책에 부응하고, 경일은행의 영업 부진에 따른 조선은행의 경영 간섭을 벗어날 방안으로 1933년 12월 선남은행경일은행을 흡수합병하면서 설립되었다.

[변천]

대구상공은행은 1933년 12월 선남은행경일은행을 흡수합병하면서 설립되었으며, 조선총독부의 지방은행 정비 정책에 따라 1941년 8월 대구상공은행의 영업 전부를 조선상업은행에 매도하는 방식으로, 조선상업은행에 흡수합병되었다. 합병 후 대구상공은행은 조선상업은행의 대구지점이 되고, 대구상공은행의 지점은 모두 조선상업은행의 지점이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구상공은행의 설립 과정은 1931년 6월 선남은행경일은행이 주식 매도 계약을 체결하고, 선남은행경일은행을 인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1933년 12월 두 은행의 합병에 대한 조선총독부의 승인과 함께 상호를 ‘대구상공은행’으로 변경하였다. 두 은행의 합병 요강은 첫째, 선남은행은 적립금 중 12만 6000원을 주주에게 분배하고, 4,000원을 중역 및 사원에게 분배할 것, 둘째, 선남은행이 소유한 경일은행 주식 1만 4000주를 그 주주에게 분배할 것, 셋째, 대구상공은행의 본점은 선남은행의 본점 영업소로 하고 경일은행의 본점 영업소는 시장점 지점으로 할 것, 넷째, 대구상공은행은 합병과 동시에 공칭 자본금(公稱資本金)을 100만 원, 불입 자본금(拂入資本金)을 35만 원으로 할 것 등이었다.

1935년 대구상공업은행은 은행장 오쿠라 다케노스케[小倉武之助]와 상무이사 마루야마[丸山正雄]가 취임하였다. 경일은행의 주주인 장직상, 진희규, 서병환 등은 이사가 되었고, 안병길은 대구상공은행의 감사가 되었다.

대구상공은행은 공칭 자본금 200만 원과 불입 자본금 120만 5000원으로 대구에 본점을 두고, 안동, 왜관, 경주, 포항, 부산, 구포, 하동, 진주, 김해 등 9개 지점과 부산진 출장소 등 경상남북도에 9개의 점포망을 갖추었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상공업은행은 예금과 대출 업무를 중심으로 하는 일반은행으로 영업하였다. 특히 대출 업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상업자금이었고, 그 다음은 기타, 공업 자금, 농업 자금의 순이었다.

[의의와 평가]

대구상공은행은 1931년에서 1933년까지 대구 지역의 선남은행경일은행이 합병하여 설립된 일반은행으로, 1941년 조선총독부의 지방은행 정비 정책에 따라 조선상업은행에 흡수합병될 때까지 일반은행 업무를 수행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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