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380 |
---|---|
한자 | 大邱布木商組合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일제 강점기 대구광역시에 있었던 포목상 조합.
[설립 목적]
대구 지역 포목상들이 연합하여 결성한 대구포목상조합(大邱布木商組合)은 자금 융통 및 위탁판매를 할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또한 조선인 포목 상권을 회복하고 확장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구포목상조합은 1922년 8월 2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결성되었다. 창립총회는 총회 진행을 위하여 임시의장과 서기를 선정하고, 가입한 회원의 점명(店名)과 회의록 낭독, 취지설명 등의 순서를 거쳐 마지막으로 임원 선거를 하였다. 대구포목상의 초대 임원은 조합장 김상원(金相元), 전무이사 서기하(徐基夏), 이사 서병길(徐丙吉)·여광조(呂珖祚)·백기상(白基祥)·지이홍(地二洪)·김환극(金煥克)·김성재(金聖載), 감사 이일근(李一根)·이성실(李聖寬) 등이었다.
대구포목상조합은 대구에서 조선인의 포목 상권을 회복하고 확장하기 위하여 활동하는 가운데 포목상의 운영 방법에 대하여서도 대안을 마련하여 나갔다. 대구포목상조합은 포목상 공휴일을 매월 음력 15일로 정하고 포목 상품의 정찰제 판매를 권장하면서 연말연시 할인 판매와 경품 제공 등을 통하여 매출 향상을 꾀하였고, 운동회를 열어 조합원의 단결과 친목을 꾀하였다. 1926년 5월 대구포목상조합은 대구의 12개 상업조합과 함께 ‘대구상공업조합 대회’를 열고 대한제국의 순종 황제 국장에 참렬하기로 결의한 뒤 대표 1명을 선정하였다. 대구포목상조합은 1927년 11월 창립총회를 통하여 결성된 대구상공협회에 가입하여 조선인 상공업의 발전에 동참하였다.
[의의와 평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포목 상권을 회복하고 확장하기 위하여 결성된 대구포목상조합은 대구 지역 상업조합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단체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