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3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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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刑務所 出獄者 街頭歡迎式 - 出獄同志歡迎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1945년 8월 16일 열린 대구형무소 출옥자를 위한 환영 대회.
[역사적 배경]
미군정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방 직전 대구형무소에는 1,600여 명이 갇혀 있었다. 1945년 8월 15일 오후 5시 무렵 대구의 유지들이 대구형무소를 찾아 한국인 정치범을 즉시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경과]
1945년 8월 16일 오후 2시 무렵 대구경찰서의 유치장 문이 먼저 열렸다. 같은 날 오후 5시 무렵 대구형무소의 정문이 열렸다. 대구형무소를 찾은 많은 사람들은 출옥하는 사람들을 큰 함성으로 환영하고, 서로 기쁨을 누렸다. 이어 대구형무소 출옥자를 위한 가두환영식이 반월당에서 열렸고, 제일교회에서는 출옥동지환영회가 열렸다.
[결과]
대구형무소출옥자 가두환영식과 출옥동지환영회가 마무리되자마자 출옥자들은 각각의 이념에 따른 완전한 독립, 곧 국민 국가 건설을 위한 단체 결성에 나섰다. 이에 1945년 8월 16일 건국준비위원회 경북지회가 결성되고, 8월 17일에는 경북치안유지회가 결성되었다.
[의의와 평가]
대구형무소출옥자 가두환영식과 출옥동지환영회는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는 자리였고, 해방 후 국민 국가 건설이 추진되는 출발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