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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민족전선 경북도위원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455
한자 民主主義民族戰線 慶北道委員會
이칭/별칭 민전 경북도위원회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46년 3월 5일연표보기 - 민주주의민족전선 경북도위원회 결성
성격 정치단체

[정의]

1946년 3월 대구광역시에서 결성된 경상북도 지역 정치·사회단체의 연합체.

[설립 목적]

민주주의민족전선 경북도위원회(民主主義民族戰線慶北道委員會)[약칭 민전 경북도위원회]는 경상북도 지역 통일전선 조직을 전망하면서, 민주주의적 자주독립 국가 수립, 일제 잔재 세력 배제, 경제부흥, 민족문화 재건을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민주주의민족전선 경북도위원회는 1946년 3월 5일 각 군의 대의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결성 대회를 통하여 조직되었다. 결성 대회는 청년동맹원의 「해방의 노래」, 순국열사에 대한 묵념에 이어 이선장(李善長)의 성원 자격 심사 보고, 백기만(白基萬)의 개회사, 경과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집행부의 선거는 준비위원회에 일임하기로 결정하고, 의장단에 경상북도 군위군 인민위원장인 고태호를 비롯한 9명을 선출하였다. 그 뒤 농민조합경북도연맹 위원장 김동환의 국내 정세 보고가 있었다. 민주주의민족전선 경북도위원회의 강령, 규약 등을 채택한 것으로 보이나 확인이 되지 않는다.

민주주의민족전선 경북도위원회는 미소공동위원회에 대하여 모든 정치단체의 등록을 요구하는 미군정 법령인 「정당에 관한 규칙」제55호와 집회 승인 요청 제도, 학교등록법 등의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하였다. 또한 우익의 정치노선에 대하여 남조선대한국민대표민주의원이 선거를 통하지 않고 의회를 자처하려 한다던가 모스크바삼상회의 결정에 찬성하지 않으면서 탁치[신탁통치] 문제 등 소요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민주주의민족전선 경북도위원회는 1946년 4월 13일 만경관에서 루스벨트 대통령 추도식을 거행하였는데, 루스벨트 대통령을 ‘약소민족 해방의 은인’, ‘세계평화건설의 선구(先驅)’로 평가하였다. 1946년 5월 중순에는 민주주의민족전선 경북도위원회 의장단이 정치세력 간의 테러 중지를 촉구하는 담화를 발표하였다. 민주주의민족전선 경북도위원회대구 9월총파업10월항쟁을 거치면서 활동이 중단되었다.

[의의와 평가]

민주주의민족전선 경북도위원회는 경상북도 지역 통일전선 조직체를 지향하고 결성되었으나 실제는 경상북도 지역 좌익 성향의 정치·사회단체의 연합조직이었으며, 인민위원회의 권위를 대체한 경상북도 지역 좌익의 정권 기구이자 지방자치 의회 기관의 위상을 가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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