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46년 9월 대구광역시에서 결성된 사회민주당 소속 지부.

[설립 목적]

사회민주당 경북지부는 자주독립 지향, 완전한 독립과 민주주의국가 건설, 민족문화 앙양 등을 목적으로 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사회민주주의 노선을 표방한 사회민주당은 여운형(呂運亨)의 동생 여운홍(呂運弘)이 중심이 되어 1946년 5월 22일 결성되었다. 사회민주당의 경상북도 조직인 사회민주당 경북지부는 결성 준비위원회를 거쳐 1946년 9월 25일 대구공회당에서 결성되었다. 1946년 8월 결성된 사회민주당 대구지부에 비하여 늦게 결성된 사회민주당 경북지부는 중앙 집행위원과 정치 서기장을 두었다.

사회민주당 경북지부가 결성될 즈음 대구에서는 대구 9월총파업이 시작되어 대구철도쟁의단이 파업 관련 성명을 발표하던 때였다. 사회민주당 경북지부는 중앙당이 1946년 10월 24일 10월항쟁의 원인이 식량문제와 미군정의 친일 경찰 고용에 있다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같은 입장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민주당 경북지부는 미소공동위원회의 속개를 위하여 중앙당과 함께 노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