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5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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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赤十字社 慶北支部 |
이칭/별칭 |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 경북지부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임삼조 |
[정의]
일제 강점기 대구광역시에 설치된 적십자사 소속 지부.
[개설]
적십자사 경북지부(赤十字社慶北支部)는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의 산하 조직이었다. 당시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의 산하 조직에는 경북도 지부, 경기도 지부, 전북도 지부, 경남도 지부 등 4개 지부가 있었다.
[변천]
대한제국 정부는 1899년부터 국제 민간 봉사 단체인 ‘홍십자(紅十字)’[중국 적십자]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었다. 대한제국 정부는 1903년 1월 8일 「육지 전투에 있어서 군대 부상자의 상태 개선에 관한 제네바협약」에 가입하고, 1905년 10월 27일 「대한적십자사 규칙」[칙령 제47호]을 공포하면서 대한적십자사를 설립하였다.
일제 통감부는 1909년 7월 23일 「적십자사의 관제 및 규칙을 폐지하는 데 관한 안건」[칙령 제67호]을 근거로 대한적십자사를 폐지하고, 일본적십자사 한국본부를 세웠다. 1910년 8월 한일합병조약 체결 후 12월 일제는 일본적십자사 한국본부를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로 명칭을 바꾸었다. 1945년 광복 이후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가 폐지되면서 적십자사 경북지부도 폐지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적십자사 경북지부는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와 함께 매년 지방 순회진료를 실시하였다. 또한 경상북도 지역에 있는 사회단체, 교육 단체 등과 함께 무료 진료, 위생 교육, 이재민 구호 등을 전개하였다. 적십자사 경북지부는 1928년 10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이틀간 포항보통학교에서 애국부인회 대구지부와 포항위원부와 함께 대구도립의원[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의사를 초빙하여 무료 진료를 시행하고 위생 관련 강연을 개최하였다. 한편 1939년에는 소학교[현 초등학교]에 소년적십자단(少年赤十字團)을 설치할 방침을 세우고, 우선 대구심상고등소학교(大邱尋常高等小學校)[현 대구중앙초등학교]의 소년적십자단을 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