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서문로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은행 건물.

[개설]

서성로교회 교육관은 1935년 일본인이 은행으로 건축한 건물이다. 1974년부터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 인수하여 교회의 사무실과 교육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위치]

서성로교회 교육관은 대구 서성네거리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m 떨어진 곳에 있다.

[변천]

서성로교회 교육관은 1935년 일본인이 은행으로 건축하였으나, 곧 대구 지역 거상 김성재가 취득하였다고 한다. 1963년 국민은행에서 영업장으로 사용하였고, 1974년부터 서성로교회가 자리하여 교육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형태]

서성로교회 교육관은 남향으로 배치된 철근콘크리트조 3층 건물이다. 외벽은 철근콘크리트 기둥 사이에 붉은 벽돌을 쌓고, 그 위에 흰색 타일을 붙여 마감하였다.

건물의 정면은 세로로 구획하였고, 창문은 세로창이다. 층간 벽 사이에는 장식 판이 붙어 있고, 파라펫[parapet] 부는 3단 몰딩으로 장식되었다. 옥상에 계단탑이 설치되어 있다.

평면은 장방형이고, 내부는 중복도식이다. 출입구가 정면 중앙에서 살짝 왼쪽으로 설치되었으나, 현재는 출입구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현황]

서성로교회 교육관은 현재도 교회 사무실, 교인들의 교육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서성로교회 교육관은 대구광역시 중구 서문로2가 31-2에 자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서성로교회 교육관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업무시설로서, 지금까지 활용되는 것만으로도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