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에서 활동한 아동문학가이자 교육가.

[개설]

김동극(金東極)[1926~2014]은 1926년 2월 27일 지금의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에서 태어났다. 대구광역시에서 교사로 활동하였고 특수학교 교장을 지냈다.

[활동 사항]

김동극은 국학대학 국문학과와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1955년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외갓집 가는 길」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상주와 영주 지역 초등학교 근무 시절 상주글짓기지도회와 소백아동문학동인회[1959]를 창립하여 글짓기 교육 및 아동문학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김동극은 대구아동문학회원으로 활동하였다. 작품 경향은 주로 농촌 어린이들의 삶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동시의 음악적 특징을 잘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김동극은 1968년 7월 9일 전국 최초 공립 특수학교인 대구남양국민학교[현 대구남양학교]가 설립되자 1968년 10월 14일 초대 교장을 역임하였다.

김동극은 2014년 5월 28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김동극은 동시집 『메아릿골 다람쥐』[1969], 『고또래 고만큼』[1975] 등을 냈다.

[상훈과 추모]

김동극은 제1회 색동회상, 제1회 화랑청백상, 국민훈장 동백장 서훈, 제1회 경향사도상 대상, 인촌상 대상, 좋은 한국인 대상, 한국복지인물 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2015년 영주문화회관 앞뜰에 김동극 시비 ‘달팽이’를 제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