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 출신의 남성 무용가.

[활동 사항]

김상규(金湘圭)[1922~1989]는 1922년 지금의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안동이다. 대구수창공립심상소학교[현 대구수창초등학교]를 거쳐 1939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이시이 바쿠의 문하생이 되었다.

김상규는 1946년 김상규 신무용연구소를 개소하였고, 1949년 대구 만경관에서 제1회 개인 발표회를 가졌다. 이후 1978년까지 총 13회 개인 공연을 발표하였다. 김상규는 1950년 문총구국대(文總救國隊) 경북지대 조직준비위원회에 무용위원을 맡았으며, 1951년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경북지부의 무용위원장을 역임하였다. 1957년 경북무용가협회를 결성하였다.

김상규는 1959년 영남대학교의 전신인 청구대학에 출강하여 1961년까지 강의를 맡았다. 1960년에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에 출강하여 대구 지역 무용 발전에 힘썼다. 1966년부터 1988년까지 안동교육대학에 재직하며 무용 교육에 힘썼다. 김상규는 1979년 작품 「회귀」로 제1회 대한민국무용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김상규는 1989년 1월 8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김상규의 작품은 「회귀」가 있다. 김상규의 대본은 「산하」가 있다.

[상훈과 추모]

김상규는 1957년 제2회 경상북도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김상규를 추모하기 위하여 1991년에 김상규의 딸이자 제자인 김소라 교수가 안동에서 ‘김상규 추모 무용제’를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