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대구에서 활동한 민족운동가.

[개설]

박병옥(朴炳鋈)[?~?]은 교남교육회 대구지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대구 지역 교육 진흥에 이바지하였다.

[활동 사항]

1908년 서울에 거주하고 있던 박정동(朴晶東)·이상호(李尙灝) 등 영남 출신 인사 145명은 1908년 3월 8일 보광학교(普光學校)에서 교남교육회 발기회를 개최하였고, 3월 15일 창립총회를 개최하면서 교남교육회가 설립되었다. 교남교육회는 학교 설립과 교육 진흥을 목적으로 대구와 안동을 비롯한 경상북도 각 지역에 지방조직인 지회를 설립하고 권유위원을 파견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박병옥은 강영주(姜永周)·김광제(金光濟)·김우근(金遇根) 등 35명과 함께 교남교육회 대구지회를 조직하고 회원으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