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에서 활동한 사회운동가.

[개설]

신현달(申鉉達)[1923~?]은 1923년 지금의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에서 태어났다. 대구에서 사회당 경북도당 간부를 역임하며 이대악법반대운동을 전개하였다.

[활동 사항]

신현달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1월 4일 의정부 북방에서 중국 공산군 포로가 되어 평안남도 강동군 제8수용소에 수감되었다가 1953년 7월 27일 포로 교환으로 귀가하였다. 1954년 4월부터 동아일보사 대구서부지국을 경영하였고, 1960년 7월 5일 사회대중당 경북도당에 가입하였다. 1960년 12월 30일 사회당 경북도당에 가입하여 무소속 상임위원 겸 선전부장에 선임되었다.

신현달은 1961년 4월 7일 대구 수성천 변에서 이대악법반대공동투쟁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대악법반대대구궐기대회에 참가하고, 수성천 변에서부터 삼덕로터리를 경유하여 반월당 앞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신현달은 1961년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사회당 경북도당 사무실과 자택에서 5월 10일에 사회당 경북도당 주최 남북학생회담촉진시민대회를 개최하기로 협의하였고, 1961년 5월 10일 대구시 만경관 앞에서 개최된 남북학생회담촉진시민대회에서 사회를 보았다.

신현달은 5·16 군사 쿠데타 이후 체포되었고, 1962년 1월 26일 혁명재판소에서 「특수범죄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