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에서 활동한 아동문학가.

[개설]

유여촌(柳麗村)[1912~1981]은 1912년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유운생(柳云生)이다. 대구아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동화를 창작하였다.

[활동 사항]

유여촌은 1934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국민학교 교사로 발령을 받은 이후 평생을 교직에 종사하였다. 196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바람을 그리는 어린이」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1965년 『소년동아일보』에 동화 「에디슨 여우」와 1967년 「병득 할배와 아기 너구리」 등을 연재하였다. 구미동부국민학교[현 구미광평초등학교] 교장, 대구서부공립국민학교[현 대구서부초등학교] 교장을 지냈으며, 1970년대에 정년퇴직하였다. 유여촌은 1981년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유여촌의 동화집으로는 『우정이 싹틀 무렵』[1967], 『바람을 그리는 어린이』[1973]·『에디슨 여우』[1967]·『사랑학교 꿈학교』·『토생원 자제 학교』·『꼬마화가 민수』 등이 있고, 수필집은 『도루묵 교장』 등이 있다.

[묘소]

유여촌의 묘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지영동 363-11 자하연일산[구 벽제 국제공원묘지]에 있다.

[상훈과 추모]

유여촌은 1967년 제1회 해송동화상을 수상하였으며, 1984년 11월 24일 5주기 추도식 때 자하연일산 공원 묘소에 문학기념비가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