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대구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유인수(柳仁洙)[1917~1965]는 1917년 3월 6일 지금의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동에서 태어났다. 중앙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반제동맹에 가입하고 전교오르그위원회를 결성하여 활동하였다.

[활동 사항]

유인수는 1934년 서울 중앙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교내 비밀결사 반제동맹에 가입하였고, 독서회 활동을 통하여 사회과학과 사회주의 이론을 학습하였다. 이후 반제동맹을 전교 차원의 조직으로 확대하여 지도 기관인 전교오르그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유인수는 전교 책임자에 선임되어 동지 확보에 힘쓰다가 1935년 2월 20일에 일어난 중앙고등보통학교 폭행 사건으로 일제 경찰에게 체포되었고, 종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후 5월 3일 「치안유지법」과 「폭력행위취체규칙」 위반 혐의로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 송치되었다. 이때 36명이 조사를 받아 유인수를 비롯한 27명이 구속되었고, 5월 13일 유인수 등 12명은 검사국에서 법원으로 송치되었다. 유인수는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유인수는 1965년 7월 23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유인수의 공적을 기려 199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