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 지역에서 활동한 시조시인.

[개설]

지준모(池浚模)[1925~2007]는 1925년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태어났다. 하양공립보통학교[현 하양초등학교]와 보성중학교를 거쳐 불교 전문 강원(講院) 대교과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한시로 입선하여 문단에 나왔다.

[활동 사항]

지준모는 대구 중앙상업고등학교[현 대구중앙고등학교]와 협성상업고등학교[현 협성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한시와 시조를 창작하였다. 등단 이후 1963년 낙강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1982년 『산맥』 등의 시조집을 발행하였다. 1991년부터 1996년까지 경북대학교에 출강하면서 국문학과 한문학에 대한 연구 논문 「한국어의 형상론에서 본 민족성」, 「삼국유사가 지닌 문학적 공적」을 발표하였다.

지준모는 2007년 8월 19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지준모는 시조집 『산맥』[1982]과 연구서 『삼국유사의 어문학적 연구』[이화문화사, 2005] 등을 저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