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서구와 필리핀 앙헬레스시가 맺은 국제 교류 협약.

[개설]

서구-필리핀 앙헬레스시 교류[西區--市 交流]는 2012년 6월 대구광역시 서구와 필리핀 앙헬레스시가 맺은 국제 교류 협약이다.

앙헬레스시는 필리핀 중앙루손[Central Luzon] 지방에 속하는 팜팡가(Pampanga)주에 있는 도시이며, 정식 명칭은 ‘City of Angeles’, 면적은 60.27㎢, 인구는 2007년 8월 기준 31만 4493명이다.

과거 미군의 클라크 공군 기지(Clark Air Base)가 있었지만 1991년 피나투보(Pinatubo) 화산 폭발을 계기로 폐쇄되었고 현재는 클라크 경제 특별구가 들어서 있다. 앙헬레스시는 ‘중앙루손 지방의 오락 수도’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시내에는 디오스다도 마카파갈 국제공항[Clark International Airport]이 들어서 있다. 한국인, 중국인, 대만인, 일본인, 베트남인 등이 어학연수를 위하여 많이 찾는 도시이기도 하다. 한국 교민 밀집 지역인 만큼 아이들만을 데리고 국제학교에 다니기 위하여 많이 온다. 1인당 연간 학비 300만 원가량의 영어를 사용하는 현지 사립학교와 국제학교가 있다.

[체결 경위 및 결과]

2012년 6월 11일부터 17일의 기간 동안 청소년 국제 교류 사전 협의차 방문을 위하여 서구청장 외 3명이 필리핀의 앙헬레스시를 방문하고 일정이 지속되는 동안 교류 협약[MOU] 체결이 이루어졌다. 이후 약속 이행을 위하여 2012년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서구청 소속 초등학생, 중학생 42명과 구청장 외 5명이 앙헬레스시를 방문하여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하여 협의를 진행하였다. 2013년 6월 29일부터 7월 1일은 다시 구청장 외 3명이 방문하여 앙헬레스시장 취임식에 참석하여 면담이 진행되었고 이 지역의 웨스트필즈 국제학교(Westfields International School) 및 노블레스 국제학교(Noblesse International School) 이사장과 교류에 대한 협의를 이끌어 내었다. 그 결과 2013년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서구청 초·중학생 29명이 앙헬레스시를 방문하여 웨스트필즈 국제학교에서 공동 수업과 문화 체험, 무료 홈스테이 등의 과정이 이루어졌고, 반대로 2014년 5월 13일부터 19일까지는 웨스트필즈 국제학교의 학생 19명과 인솔자 3명, 학부모 12명이 대구광역시 서구를 방문하여 시티투어와 문화 체험, 공동 수업, 무료 홈스테이의 교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