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분배·지출과 관련된 활동 전반과 그 영역.

[자연적·인구적 특성]

한반도 동남부 내륙에 있는 대구광역시는 북쪽으로는 팔공산, 남쪽으로는 대덕산과 비슬산이 있으며, 동서로는 완만한 분지로 둘러싸인 분지형 도시이다. 도심에는 신천이 가로질러 흐르고, 도시 북쪽에는 금호강이 동편에서 서편으로 휘돌아 낙동강과 합류한 후 남쪽으로 흐른다. 대구광역시의 출생자 수는 연 1만 3782명[1일 37.8명]이며, 사망자 수는 연 1만 3762명[1일 37.7명]이다. 대구광역시의 인구는 2015년 이후 매년 0.5%씩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청년 및 30대~40대의 대구 지역 노동시장 핵심층이 꾸준히 감소하여 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산업현황]

2019년 대구광역시 경제활동인구는 126만 5000명이며, 취업자는 121만 9000명, 실업자는 4만 7000명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0.1%, 고용률은 64.2%, 실업률은 3.7%이며, 청년 고용률은 39.8%, 청년 실업률은 8.3%이다. 대구광역시 산업구조[2018년]는 서비스업·기타가 7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광공업·제조업이 22.2%, 건설업 5.0%, 농업·임업·어업이 0.3%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구광역시 산업구조의 특징은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은 가운데 광업·제조업의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제조업 중 섬유 부문은 감소하는 반면 기계·금속과 자동차 부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가 45만 6000명[37.4%], 도소매·숙박업 27만 명[22.1%], 광공업[제조업] 24만 9000명[20.1%],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1만 2000명[9.2%], 건설업 9만 9000명[8.5%], 농업·임업·어업이 3만 3000명[2.7%]이다.

대구광역시에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서대구산업단지, 달성산업단지 등 18개 산업단지가 있으며, 18개 산업단지에는 9,490개의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입주 업체 중 기계·금속이 3,773개 업체, 섬유 1,209개 업체, 전자 662개 업체, 기타 3,846개 업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 지역의 산업단지는 산업클러스터 형성으로 주력산업 발전과 산업구조 변화의 중요한 입지 공간으로서 산업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기준 10인 이상 제조업체 수는 3,306개 업체이며, 근로자 수 10만 8115명, 부가가치는 11조 6707억 원이다. 이 중 기계·금속 부문은 업체수 1,595개, 근로자 수 4만 7130명, 부가가치 5조 4502억 원으로 대구광역시 제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섬유 부문이 657개 업체, 1만 7019명, 1조 3054억 원이며, 자동차 부문은 292개 업체, 1만 6781명, 2조 123억 원, 전자 부문은 53개 업체, 4,220명, 4,685억 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 이후 대구광역시의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이 섬유산업에서 기계·금속으로 전환하고 있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기계·금속 부문은 1,595개 업체에서 금속가공이 707개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기타 기계·장비 510개, 의료·정밀·광학 145개, 전기·장비 130개, 기타 977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구광역시의 전통산업인 섬유업의 구성을 보면 4,627개 섬유업체 중 염색이 1,984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보이며, 봉제·패션 1,347개, 원사 603개, 제직 429개, 기타 264개 순이다. 2019년 기준, 대구광역시 유통시설은 204개소이며, 이중 백화점 9개소, 쇼핑센터 7개소, 대형마트 21개소, 전문점 3개소, 등록 시장 150개소, 그 밖의 대규모 점포 14개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주요 전통시장은 서문시장[점포 수 4,300개], 칠성시장[925개], 팔달시장[677개], 봉덕[신]시장[367개] 등이다.

금융기관은 2018년 기준, 예금은행 기관 367개와 비예금 은행 기관 276개 등 총 643개가 있으며, 643개 금융기관의 총 수신액은 105조 8977억 원, 여신액은 107조 9559억 원이다.

또한 2019년 기준, 대구광역시의 수출액은 74억 9100만 달러, 수입액은 43억 6900만 달러로 무역수지에서 31억 22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 수출실적을 보면 중국이 15억 3800만 달러[20.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미국 14억 6700만 달러[19.6%], 일본 5억 800만 달러[6.8%], 베트남 3억 9600만 달러, 멕시코 2억 9800만 달러 등 순으로 나타난다. 이를 대륙별로 살펴보면 중국, 일본, 베트남이 포함되어 있는 아시아가 48.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북미 21.1%, 유럽 17.5%, 중남미 6.9%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기계류 49.8%, 섬유류 13.3%, 전자·전기 12.3%, 화학공업 9.6%, 플라스틱 고무 및 가죽 6.5%, 철강·금속 4.8%, 기타 3.7%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