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농약과 화학 자재를 적정 수준으로 사용하여 생산되는 농산물.

[개설]

친환경농산물은 크게 유기농산물과 무농약농산물으로 나눌 수 있다. 유기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것이며, 무농약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1/3 이하로 사용하는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대구광역시에서 재배되는 대구 친환경농산물은 대부분 유기농산물이다.

[연원 및 변천]

대구 친환경농산물은 2000년 12월 20일 지역 농업인 50여 명이 모여 대구광역시 친환경농업연구회를 결성하여 연구 활동과 더불어 체계적인 생산을 개시함으로써 출발하였다. 현재는 대구 친환경농산물 대분분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로컬푸드이기에 신선함이 유지되어 대구 지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로 제공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대구 친환경농산물은 대부분 유기농산물이며, 부산물을 이용한 유용 미생물[EM] 제재를 만들어 비료로 사용하고 천연재료를 이용한 살충 비누를 만들어 병충해를 방제한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은 2년마다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유기농산물은 1년이다. 대구 친환경농산물의 품목은 쌀·찹쌀·보리·밀·옥수수·콩 등의 미곡과 잡곡, 상추·잎들깨·치커리·양배추·얼갈이배추·열무·청경채 등의 채소, 사과·포도·복숭아 등의 과수가 중심이 되고 있으며, 이 중에서 대부분의 잎채소류는 시설재배로 재배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대구광역시에서는 587㏊의 재배면적에 760개 이상의 농가가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대구 친환경농산물은 대구광역시 친환경농업연구회, KS친환경연구회 등의 연구회와 대경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한울친환경영농조합법인 등의 영농조합을 중심으로 생산·판매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를 비롯하여 서울특별시, 경상남도 등의 대형 유통업체에도 납품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저렴한 수입 농산물이 유입되고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도입에 따라 농산물 안전성이 점차 강화되는 흐름에 발맞추고자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과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