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에 있는 TBC에서 주최하여 매년 개최되는 국제 바디페인팅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DIBF]은 바디페인팅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로, 2008년 ‘월드바디페인팅페스티벌(World Body Painting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월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은 오스트리아 시보든(Seeboden)에서 1998년 처음 시작된 행사로, 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경연 대회이며 시민 축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민간 조직 주관으로 벤치마킹을 통하여 대구에서 처음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관련 사업 대표가 오스트리아 WBF와 MOU 체결을 통하여 오스트리아 시보든 행사 시스템과 진행 방식을 한국에 그대로 도입하기로 한 데서 출발하였다.

2009년부터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Daegu International Bodypainting Festival)’로 명칭과 주관이 바뀌게 되면서 우리나라만의 독자적인 행사로 진행되었다. 대구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재정적인 지원도 받게 되었다.

[행사 내용]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주요 내용은 바디페인팅 경연 및 시상식, 축하 공연, 각종 체험 및 전시 행사, 이벤트 등이다.

2019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은 ‘뮤지컬과 오페라’라는 주제로 2019년 8월 24일~8월 25일 2일간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되었다. 공식 행사는 시작일 축하 공연과 마지막일 수상자 작품 발표 및 페스티벌 폐막식으로 이루어졌다. DIBF의 메인 행사인 어워드(Award)는 바디페인팅 부문, 판타지 메이크업 부문, 베스트 모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시상식은 마지막 날 수상자 작품 발표 이후 이루어졌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바디페인팅 사진 전시, 각종 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페이스 페인팅, 페인팅 체험, 모델과 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었다. 이벤트로는 불꽃놀이, 록 밴드 공연, 각종 퍼포먼스, 그라피티 등이 진행되었다. 축제는 부분 위탁[하드웨어]으로 진행되었고, 방문객 수는 2019년 기준 2만 7000명[내국인 2만 7000명]이었다.

[현황]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은 아시아 최초로 대구에서 개최한 축제로, 컬러풀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예술 축제이다. 페스티벌 주최는 TBC이며 주관은 수성구 두산동 201-9의 DIBF 조직위원회이다. 2008년 제1회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이 시작된 이후 매년 축제를 열어 13회까지 개최되었으며, 2020년 8월 29일~30일 2일간 개최 예정이던 2020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및 국민 안전을 위하여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