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동에 있던 극장.

[건립 경위]

동아극장은 대구 시민에게 영화, 연극 등을 제공할 문화의 전당으로 건립하였다.

[변천]

동아극장은 1967년 12월 21일에 이정로(李正魯)가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동 8번지 자갈마당 인근에 개관하였다. 1967년 12월 21일부터 22일까지 개관 기념 특별 초청 쇼로 「대희극제」를 공연하였고, 23일부터 이규웅 감독의 「암행어사(쌍마패 편)」[신영균, 윤정희 주연]를 상영하였다. 1968년에는 1월 26일부터 이형표 감독의 「애하(愛河)」[신영균, 고은아, 윤일봉 주연]를, 1월 28부터 29일까지 임권택 감독의 「나는 왕이다」[태현실, 신성일, 김승호 주연]를 상영하였다.

1971년에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최훈 감독의 「천사의 눈물」[남궁원, 김지미, 김정훈 주연]을 상영하였고, 12월 24일부터 하몽화·신강 감독의 중국 무협영화 「옥중도(獄中刀)」[김지수 주연]를 신도극장과 동시에 상영하였다. 1974년에는 1월 23일부터 로버트 클라우스 감독의 「용쟁호투」[이소룡 주연]를, 9월 29일부터 왕위 감독의 「사대천왕」[왕위 주연]을 상영하였다. 1975년에는 2월 11일부터 김효천 감독의 「김두한」[이대근, 남궁원, 고은아 주연]을,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권영순 감독의 「태백산맥」[신성일, 윤정희 주연]을, 1976년 8월 6일부터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벤허」[찰턴 헤스턴, 잭 호킨스 주연]를 대한극장과 동시에 상영하였다.

1988년에 폐관한 것으로 보인다.

[구성]

1977년 12월 당시 3층, 수용 인원 1,189명[좌석 950, 입석 239]이었으며, 관주는 이정로였다.

[현황]

동아극장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