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56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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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韓國古代史學會 |
영어공식명칭 | The Society for Ancient Korean History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호 |
설립 시기/일시 | 1987년 2월 14일 - 한국고대사학회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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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계명대학교 동서문화관 - 대구광역시 남구 명덕로 104[대명동 2139-11] |
홈페이지 | https://www.koreaancienthistory.net |
[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한국 고대사 연구 단체.
[개설]
한국고대사학회는 1987년 2월 14일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계명대학교 동서문화관에서 한국 고대사를 연구하는 학회로 결성되었다. 한국고대사학회에서는 한국의 고대사 전반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설립 목적]
한국고대사학회의 뿌리는 1984년부터 시작된 목요윤독회 모임이다. 대구 지역의 젊은 한국 고대사 연구자들이 매주 목요일 저녁 영남대학교 사학과 홍순창 교수를 모시고 『일본서기』를 강독하면서, 우리나라 학문의 수준을 높이려면 중앙집중이 아닌 학문의 분권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였다. 이에 학회를 결성하기로 하여, 창립 발기인에 김상현[동국대], 김태식[울산대], 노중국[계명대], 이명식[대구대], 이형우[영남대], 임세권[안동대], 조인성[경남대], 주보돈[경북대], 최광식[효성여대], 한규철[경성대] 등 10인의 교수가 참여하였다. 이들 대구 및 영남 지역 교수들을 비롯한 한국 고대사 연구자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어 38세의 계명대학교 사학과 노중국 교수를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임원은 총무 간사 주보돈[경북대 사학과], 연구 간사 최광식[효성여대 사학과], 편집 간사 이형우[영남대 국사학과] 등 30대의 젊은 학자들이 맡았다. 기관지로는 『한국고대사연구』를 창간[1988. 7. 20.]하고, 소식지로는 『한국고대사연구회 회보』를 간행[1987. 6. 30.]하였다. 학회의 당시 이름은 ‘한국고대사연구회’였으며, 임원을 ‘간사’라 하고 회장을 ‘대표 간사’라 불러 초심으로 겸손하게 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변천]
한국고대사학회는 일찍부터 연구자 사이의 교류와 토론 활성화를 통한 연구 수준 향상을 추구하였다. 나아가 학회 창립의 3대 목표로 “고대사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 모색, 이데올로기적 제약 때문에 빚어진 역사 인식의 한계 극복, 역사 연구의 대중적 기반 확대” 등을 설정하면서, “현재의 학회 활동이 개인의 개별 연구를 중심으로 타성에 젖어 연구자 상호간의 학문적 비판을 회피하거나 인맥과 학맥에 얽혀 학문적 교류가 부족했던 점을 반성하면서 활발한 연구 발표와 토론”을 천명하였다. 정기발표회에서의 격렬한 토론이 소문으로 퍼지면서 사학계의 분위기가 일신되었다.
한국고대사학회가 전국적 학회로 재빠르게 성장한 데는 1988년의 울진봉평리신라비의 발견과 1989년 포항냉수리신라비의 발견이 큰 계기가 되었다. 신생 학회에서 이에 대한 종합 학술 대회를 개최하여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회보의 발행은 학회 정보의 신속한 전달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는 당시 역사학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일로서 획기적인 사업이었다. 또한 학술대회도 한 곳에서만 여는 것이 아니라 장소를 옮겨 전국을 순회하면서 열었다. 각 지역에 한국 고대사 연구의 붐을 조성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룩하려는 취지였다. 한국고대사학회의 이러한 분위기는 한국 사학계에 커다란 자극을 주어 한국중세사학회, 조선시대사학회, 한국근현대사학회 등 여러 분과 학회의 출범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학술 발표회로는 매년 6번의 정기발표회가 있으며, 이틀간씩 열리는 여름의 하계 세미나와 겨울의 합동 토론회가 있다. 때로는 여기에 한두 학술 행사가 더해지기도 한다. 발간한 주요 단행본으로 『한국고대사 연구의 새 동향』[서경문화사, 2007], 『울진봉평리신라비와 한국고대금석문』[주류성, 2011], 『우리시대의 한국고대사』1·2[주류성, 2017] 등이 있다.
[현황]
2021년 12월 기준, 『한국고대사연구』 104호가 발행되었다. 회원 수는 약 350명, 회장은 제17대에 이르고 있다.
[의의와 평가]
국내 한국 고대사 관련 학회 가운데 최고 최대의 학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