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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사직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045
한자 壽城 社稷祭
영어공식명칭 Suseong Sajikje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의례/제
지역 대구광역시 수성구 노변동 407-4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현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시기/일시 2010년연표보기 - 수성 사직제 봉행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3년 - 수성 사직제 명칭 정함
의례 장소 노변동사직단 - 대구광역시 수성구 노변동 407-4 지도보기
성격 사직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2월 그믐
신당/신체 사직단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노변동에서 토지신과 곡식신에게 지내는 제사.

[개설]

사직단은 조선시대에 토지를 주관하는 신인 사(社)와 곡식을 주관하는 신인 직(稷)에게 제사를 지냈던 제단이다. 조선시대에는 나라를 ‘종묘사직(宗廟社稷)’이라고도 일컬었는데, 그만큼 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시던 사당인 종묘와 더불어 사직을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시하였다. 사직제는 주로 봄가을에 사직단에서 지내는 제사인데, 서울의 사직제는 왕이 직접 제사를 지냈고, 지방 사직제는 고을 수령들이 행하였다. 1908년(순종 2) 일제의 강압으로 사직제가 폐지되었다가 1988년 복원되어 해마다 개천절에 서울의 사직단에서 거행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에서는 수성구가 2010년 개청 30주년을 맞아 시작한 이래로 해마다 음력 2월 그믐 무렵에 노변동사직단에서 수성 사직제를 지내고 있다. 수성 사직제를 지내는 노변동사직단은 2006년 대구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연원 및 변천]

노변동사직단은 1999년 발굴하여 사직단의 건물 터를 확인하고 2008년 11월부터 복원 공사를 시작하여 2010년 1월에 완공하였다. 2010년 3월 31일 ‘수성구 개청 30주년 맞이 제1회 노변동 사직제’를 봉행했다. 이때부터 해마다 음력 2월 그믐 무렵인에 수성문화원 주관으로 수성 사직제를 봉행하고 있다. ‘수성 사직제’라는 명칭은 2013년에 수성문화원 사직제봉행위원회가 정하였다.

[절차]

수성 사직제는 신을 모시기 위한 준비로서 제물로 쓰인 희생의 털과 피를 땅에 묻는 예모혈(瘞毛血)로 시작한다. 이어서 신에게 모든 제관이 네 번 절을 하는 영신(迎神), 제주가 신에게 폐백 예물을 올리는 전폐(奠弊), 음식을 차리는 진찬(進饌)으로 이어진다. 이때 올리는 제수는 소·돼지·양의 생고기, 각종 곡식과 밥, 떡, 탕, 전, 과일류, 포 등이다. 그리고 초헌(初獻), 아헌(亞獻), 종헌(終獻) 순으로 세 번에 걸쳐서 술을 올리고, 음복한다. 음복례가 끝나면 철변두(徹籩豆)라 하여 제기를 거두어들이고, 신을 보내는 송신(送神), 축문과 폐백을 묻는 망예(望瘞)를 끝으로 절차가 끝난다.

[부대 행사]

수성 사직제의 부대 행사로는 전통무용, 제례악, 풍물놀이 등의 공연과 함께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행사 등이 열린다.

[현황]

수성 사직제수성문화원이 주관하고 대구광역시 수성구청, 대구향교, 경산향교, 경산유림연합회, 성균관유도회 대구광역시본부, 성균관유도회 수성구지부 등과 대구 시민들이 참여하여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 농업사회에서 사직제가 토지신과 곡식신에게 풍작을 기원하는 의례였다면, 요즘은 수성구의 발전과 구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또한, 2015년 세계물포럼, 2019년 한반도 비핵화 등 특별한 일이나 이슈가 있을 때에는 현대적 의미의 기원을 담아 봉행하기도 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가 취소되었고, 2021년 현재도 제를 지내지 못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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