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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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井-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석배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2년 - 「삼정골」 국학자료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Ⅱ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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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9년 - 「삼정골」 대구광역시에서 발행한 『대구지명유래총람』에 수록 |
관련 지명 | 삼정골 -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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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대덕산 산신령 |
모티프 유형 | 지명유래담 |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에 있는 삼정골에 얽힌 이야기.
「삼정골」은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에 있는 자연부락인 삼정골의 지명과 관련하여 유래되는 이야기이다.
「삼정골」은 2002년 국학자료원에서 펴낸 『한국구비문학』Ⅱ와 2009년 대구광역시에서 펴낸 『대구지명유래총람』에 수록되어 있다.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에는 ‘삼정골’이라는 자연부락이 있는데, 삼정골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삼정골은 한때 경상북도 달성군 하수면에 속하였으며, 10여 호의 가구가 농사를 짓고 살았다. 당시 마을에는 우물이 두 개 있었는데, 점차 주민이 늘어나면서 식수가 부족하여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주민들이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곳에 우물을 파 보았으나 물이 나오지 않거나 물이 나더라도 금방 말라 버렸다.
물 문제로 인하여 마을의 웃어른이 백일기도를 드렸는데, 백일기도가 끝날 무렵 어느 날 밤 꿈에 대덕산 산신령이 나타났다. 대덕산 산신령은 숭늉에 먹을 풀어 양동이에 담은 뒤 한밤중에 별 셋이 양동이에 들어오는 곳을 파라고 일러 주었다. 마을 사람들은 제사를 드린 뒤 양동이에 별 셋이 들어오는 장소를 찾아 우물을 팠다. 우물은 아무리 가뭄이 심하여도 물이 마르지 않았으며 물맛이 매우 좋았다.
그 뒤 원래 있던 우물 두 개에 우물 하나가 더 생겨 우물 세 개가 있는 골짜기 마을이 되었다 하여 마을 이름을 ‘삼정골’이라고 불렀다. 나중에 상수도가 들어오면서 원래 있던 두 개의 우물은 메웠다고 한다.
「삼정골」은 지명유래담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