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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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魚-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석배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0년 - 「청어샘」 대구직할시 중구에서 발행한 『달구벌의 맥』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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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9년 - 「청어샘」 대구광역시에서 발행한 『대구지명유래총람』에 수록 |
관련 지명 | 청어샘 -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과부|동해 용왕 |
모티프 유형 | 지명유래담 |
[정의]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에 있던 청어샘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개설]
「청어샘」은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에 있던 청어샘[靑魚泉]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지명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청어샘」은 1990년 대구직할시 중구에서 펴낸 『달구벌의 맥』과 2009년 대구광역시에서 펴낸 『대구지명유래총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에 있던 청어샘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하여 오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달서천 부근 공설수영장이 있던 자리에 ‘청어샘’이라는 우물이 있었다. 옛날에 달성공원(達成公園) 앞을 흘러 금호강(琴湖江)으로 들어가는 달서천은 물이 맑아 민물고기는 물론 바닷고기도 알을 낳으러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왔고, 근처 주민들은 달서천에서 빨래도 하고 채소도 씻어 먹었다. 인근의 한 마을에 마음씨가 곱지만 가난한 과부가 살았다. 과부는 이웃에 어려운 일이 닥치면 제일 먼저 달려가 도와주었기에 동네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였다. 어느 날 과부의 집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과부는 가난하여 맛있는 반찬을 대접할 수는 없었지만, 따듯한 밥이라도 정성껏 지어 대접하자는 마음에 샘으로 물을 구하러 갔다. 샘에 도착하여 두레박으로 물을 길어 올렸는데, 두레박 속에 커다란 청어 한 마리가 담겨 올라왔다. 과부는 청어를 손님에게 대접하였고, 그 뒤로 마을에 손님이 찾아와 샘에서 물을 길어 올리면 손님의 수대로 청어가 담겨 올라왔다. 사람들은 샘이 동해와 연결되어 있어 동해 용왕이 대구 사람들의 후덕한 마음씨를 기쁘게 여겨 청어를 보내 준 것으로 믿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청어샘」은 지명유래담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