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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쥐가 원수 된 이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158
한자 - 怨讐-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석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2년 - 「고양이와 쥐가 원수된 이야기」 국학자료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Ⅱ에 수록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신|고양이|쥐|소|호랑이|인간
모티프 유형 유래담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에서 고양이와 쥐가 원수가 된 내력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고양이와 쥐가 원수 된 이야기」는 2002년 국학자료원에서 펴낸 『한국구비문학』Ⅱ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아주 먼 옛날에는 짐승과 사람이 언어가 통하였는데, 그로 인하여 생활이 문란하고 질서가 없었다.

하루는 하늘의 신이 내려와 “앞으로 다가오는 아무 날 아무 시에 산 위에서 생활 질서와 상하 관계를 명하여 지키게 하겠다”라고 하며 모두 모이도록 하였다. 모든 동물은 신의 말을 명심하였으나, 고양이는 밤낮으로 노느라 정신이 팔려 날짜를 잊어 버렸다.

산 위에 모이기로 한 날이 다가오던 어느 날, 고양이가 쥐에게 모이기로 한 날짜를 물었다. 심통이 난 쥐는 고양이에게 날짜를 하루 미루어 가르쳐 주었다. 쥐는 모이기로 한 날 새벽부터 출발하였으나, 산에 오르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마침 옆에 가던 소에게 조금만 태워 달라고 부탁하여 소 머리 위에 올라탔다. 산꼭대기에 다다라서는 신이 보는 앞에서 냉큼 뛰어내려 동물들 중에 가장 먼저 도착하였다.

동물들은 산 위에 도착한 차례대로 지시를 받았다. 신은 세 번째로 온 호랑이에게 3년마다 새끼를 낳도록 하고, 늦잠을 자다 급히 올라온 인간에게는 만물의 영장이니 마음대로 아이를 낳을 수 있게 하였다. 한편 그날 산에 오지 못한 고양이는 후에 죽을 때 쥐가 우리를 속였으니 앞으로 보는 대로 잡아먹으라고 유언하였다. 그 뒤로 고양이가 쥐를 보면 잡아먹게 되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고양이와 쥐가 원수 된 이야기」는 유래담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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